결과는 다 아시니까 생략하고, 각설하고 말하지면 이 경기력으로는 월드컵에서 그야말로 망신이다. 경기 끝나고 생활관에서 "망했다"를 외치는 본인을 보니까 참 씁슬하기도 하다. 그 이전 호주전의 경기력은 굉장히 호평을 받아서 운 좋게 본 이번경기에 대한 기대가 많았지만 기대만큼 실망도 크다던가, 소문난 잔치에 먹을건 없었다.
이번경기에서 잘한점을 꼽자면 역시나 수비조직력이 아닐까, 물론 현재 이탈리아 공격진이 병맛임을 감안하더라도, 어웨이에서 이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준 수비진은 본선에서도 충분히 세계정상급의 모습을 보여줄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본선에서도 이 라인업을 유지하느냐가 관건, 오이에르 복귀 후 헤이팅하가 벤치로 가느냐 아니면 그대로 자리를 지키느냐에 따라 오렌지 수비력은 천국과 지옥을 오갈 것이다.
이번경기 오렌지의 MOM 을 뽑자면 단연 죠니 헤이팅하다. 수비진의 리더로써 높이와 힘, 스피드에서 이탈리아 공격수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수비진의 전체적인 라인조율은 물론이며, 수비진영에서 질높은 전진패스까지 성공시키며 공,수 양면으로 아주 수준높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테이센 역시 죠니의 훌륭한 지휘아래 자신의 위치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반 데르 빌은 공격쪽에서 자신의 번뜩이는 재능을 조금이나마 엿보였다. 다만 팔라디노에게 뒷공간을 자주 내준건 아쉬운 부분, 지오는 이전의 날카로움을 모두 잃은 모습. 수비에서도 공격에서도 자신의 장점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어비, 혹은 브라프헤이트가 절실했던 경기
이제 깔건 까자. 1차적 대상은 단연 사위 "반 봄멜" 아닐까. 아니 애초에 데용-반 봄멜 라인을 내세우고 이 둘에게 공격의 어떠한 작업에도 관여하지 않게 지시한 감독의 문제일지도 모른다. 애초에 데 용은 반 바스텐 체제 이후 부터 줄곧 수비적인 임무를 수행하여 왔다. 유로때는 그의 파트너 오를란도 엥헬라르가 2선에서 공격전개의 시발점 역할을 하였고, 최근에는 스하르스등이 그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렇다면 공격의 시발점이 되어야할 반 봄멜은 오늘 어떠하였는가라는 질문을 놓고 보았을때, 봄멜은 경기 중 제대로된 전진패스하나 시도하지 못하고 빼앗은 볼을 뒤로 돌리기 급급하거나, 어이없는 패스를 하는등 공격쪽에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데 용과 봄멜 모두 수비적으로 좋은 모습이었으나 2선에서의 전개부분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아무래도 원정이다 보니 안정성을 추구한 라인업 같지만, 두 선수중 한명은 좀더 공격쪽으로 나섰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아님 교체를 일찍 하던가.
2선에서 공격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반 더 바르트가 2선으로 내려와 공을 받고 전개를 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공격진이 전체적으로 정체되어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반 페르시가 부상으로 나가기 전에 반 페르시가 1.5선까지 내려와 공을 받고 좌-우 측의 엘리아, 카이트가 안쪽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반 페르시와의 스위칭을 통한 공격전개가 서서히 이루어 지는 과정에서 반 페르시가 초반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이 공격작업은 완전히 어긋났다. 훈텔라르 투입이후 카이트, 엘리아가 가운데로 치고 들어올 공간이 사라지면서 자연스레 공격작업이 단조로워졌고 카이트는 자신의 장기인 활동량을 십분 발휘하지 못한채 오른쪽 측면에만 제한되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엘리아 역시 자신의 장기인 빠른 돌파와 2대1패스를 통한 연계플레이도 전혀 나타나지 못했고, 이는 네덜란드의 공격력이 급속도로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최근 소속팀에서 원톱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반 페르시의 원톱 가능성을 이번 경기에서 어느정도 증명해 보이려 했으나, 반 페르시의 부상으로 모든것이 수포로 돌아갔다.
경기를 보면서 느낀건 슈나이더, 스하르스 이런 선수들의 부재가 너무 아쉬웠다. 특히나 슈나이더라면 전방에서 빠르게 투입하는 전진패스로 훈텔라르에게 어느정도 기회를 제공해 줄수도 있었고, 공격시 좀더 다양한 모습이 나왔을텐데 그러지 못한게 안타까울 따름. 그래. 다음 평가전때 보자.
개인적 평점
마르텐 - 6 뭐 한게 없네
반 데르 빌 - 6 가끔씩 돋보였던 공격력
죠니 헤이팅하 - 8 완벽
마테이센 - 7 죠니의 지휘아래 자신의 능력을 십분발휘
지오 - 5 이제 그에게 기댈건 없는건가
데용 - 7 활발한 활동량으로 미드필더에서 상대 공격을 잘 끊어줌
반 봄멜 - 5 님아 패스좀..
카이트 - 6 예의 활동량이 나오지 않아 아쉬운 경기
반 데 바르트 - 6 떨어진 폼
엘리아 - 6 초반에 번뜩이는 플레이는 어디가고
반 페르시 - 0 이른 교체
훈텔라르 - 5 이러면 대표팀도 힘들다
아펠라이 - 0 뭐 보여줄게 있어야지
바벨 - 0 이러면 대표팀도 힘들다(2)
이번경기에서 잘한점을 꼽자면 역시나 수비조직력이 아닐까, 물론 현재 이탈리아 공격진이 병맛임을 감안하더라도, 어웨이에서 이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준 수비진은 본선에서도 충분히 세계정상급의 모습을 보여줄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본선에서도 이 라인업을 유지하느냐가 관건, 오이에르 복귀 후 헤이팅하가 벤치로 가느냐 아니면 그대로 자리를 지키느냐에 따라 오렌지 수비력은 천국과 지옥을 오갈 것이다.
이번경기 오렌지의 MOM 을 뽑자면 단연 죠니 헤이팅하다. 수비진의 리더로써 높이와 힘, 스피드에서 이탈리아 공격수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수비진의 전체적인 라인조율은 물론이며, 수비진영에서 질높은 전진패스까지 성공시키며 공,수 양면으로 아주 수준높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테이센 역시 죠니의 훌륭한 지휘아래 자신의 위치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반 데르 빌은 공격쪽에서 자신의 번뜩이는 재능을 조금이나마 엿보였다. 다만 팔라디노에게 뒷공간을 자주 내준건 아쉬운 부분, 지오는 이전의 날카로움을 모두 잃은 모습. 수비에서도 공격에서도 자신의 장점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어비, 혹은 브라프헤이트가 절실했던 경기
이제 깔건 까자. 1차적 대상은 단연 사위 "반 봄멜" 아닐까. 아니 애초에 데용-반 봄멜 라인을 내세우고 이 둘에게 공격의 어떠한 작업에도 관여하지 않게 지시한 감독의 문제일지도 모른다. 애초에 데 용은 반 바스텐 체제 이후 부터 줄곧 수비적인 임무를 수행하여 왔다. 유로때는 그의 파트너 오를란도 엥헬라르가 2선에서 공격전개의 시발점 역할을 하였고, 최근에는 스하르스등이 그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렇다면 공격의 시발점이 되어야할 반 봄멜은 오늘 어떠하였는가라는 질문을 놓고 보았을때, 봄멜은 경기 중 제대로된 전진패스하나 시도하지 못하고 빼앗은 볼을 뒤로 돌리기 급급하거나, 어이없는 패스를 하는등 공격쪽에서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데 용과 봄멜 모두 수비적으로 좋은 모습이었으나 2선에서의 전개부분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아무래도 원정이다 보니 안정성을 추구한 라인업 같지만, 두 선수중 한명은 좀더 공격쪽으로 나섰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아님 교체를 일찍 하던가.
2선에서 공격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반 더 바르트가 2선으로 내려와 공을 받고 전개를 하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공격진이 전체적으로 정체되어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반 페르시가 부상으로 나가기 전에 반 페르시가 1.5선까지 내려와 공을 받고 좌-우 측의 엘리아, 카이트가 안쪽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반 페르시와의 스위칭을 통한 공격전개가 서서히 이루어 지는 과정에서 반 페르시가 초반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이 공격작업은 완전히 어긋났다. 훈텔라르 투입이후 카이트, 엘리아가 가운데로 치고 들어올 공간이 사라지면서 자연스레 공격작업이 단조로워졌고 카이트는 자신의 장기인 활동량을 십분 발휘하지 못한채 오른쪽 측면에만 제한되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엘리아 역시 자신의 장기인 빠른 돌파와 2대1패스를 통한 연계플레이도 전혀 나타나지 못했고, 이는 네덜란드의 공격력이 급속도로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최근 소속팀에서 원톱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반 페르시의 원톱 가능성을 이번 경기에서 어느정도 증명해 보이려 했으나, 반 페르시의 부상으로 모든것이 수포로 돌아갔다.
경기를 보면서 느낀건 슈나이더, 스하르스 이런 선수들의 부재가 너무 아쉬웠다. 특히나 슈나이더라면 전방에서 빠르게 투입하는 전진패스로 훈텔라르에게 어느정도 기회를 제공해 줄수도 있었고, 공격시 좀더 다양한 모습이 나왔을텐데 그러지 못한게 안타까울 따름. 그래. 다음 평가전때 보자.
개인적 평점
마르텐 - 6 뭐 한게 없네
반 데르 빌 - 6 가끔씩 돋보였던 공격력
죠니 헤이팅하 - 8 완벽
마테이센 - 7 죠니의 지휘아래 자신의 능력을 십분발휘
지오 - 5 이제 그에게 기댈건 없는건가
데용 - 7 활발한 활동량으로 미드필더에서 상대 공격을 잘 끊어줌
반 봄멜 - 5 님아 패스좀..
카이트 - 6 예의 활동량이 나오지 않아 아쉬운 경기
반 데 바르트 - 6 떨어진 폼
엘리아 - 6 초반에 번뜩이는 플레이는 어디가고
반 페르시 - 0 이른 교체
훈텔라르 - 5 이러면 대표팀도 힘들다
아펠라이 - 0 뭐 보여줄게 있어야지
바벨 - 0 이러면 대표팀도 힘들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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